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박진영 이사의 지분 평가액이 6000억 원대로 급증한 소식이 전해졌습닏다. 이는 JYP엔터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일어난 현상으로, 올해만 약 2,500억 원 가량 평가액이 늘어난 수치입니다났다. 이번 급등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JYP엔터의 주가 급등
JYP엔터의 주가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20.84% 상승한 11만54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만 원대 주가를 돌파한 것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박진영 이사가 보유한 540만2311주(지분율 15.2%)의 지분가치도 6000억 원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액은 6,234억 2,669만원 수준으로 주당 상승폭인 19,900원만 감안해도 하루만에 1,075억 598만원의 지분가치가 증가한 것입니다.
JYP엔터의 실적 개선
JYP엔터의 주가 급등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JYP엔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119% 증가한 42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71억 원)의 2배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음반·음원 매출이 5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4% 상승하고, 콘서트 부문 매출도 67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의 시선
증권가는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으며,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이 각각 12만 원과 11만 원으로 주가 목표가를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JYP엔터의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A2K'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YP엔터가 이르면 2분기 중 A2K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4개사 중 가장 먼저 K팝의 미국 현지화를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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